<아시안게임>사격-채근배 혼자서 금.은빛 총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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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34개의 금메달이 걸린 사격에서 한국은 8일 채근배(기업은행)의 금.은메달 각 1개등 모두 4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호조를이어나갔다.
채근배는 쓰쓰가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5백87점을 쏘아 5백83점씩 명중시킨 김세호(한체대).김성수(기업은행)와 함께 합계 1천7백53점으로 일본을 3점차로 따돌리고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채는 개인전에서도 결선합계 6백90.0점으로 분전했으나 본선에서 4점이나 앞선 중국의 닝리지아를 추월하는데 실패,0.3점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박철승(상무)은 남자트랩에서 1백43점을 마크,중국의 장빙(1백44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뒤 오금표.김태석(이상 한국통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는 3백51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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