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장애인 특례입학 서강대 이어 내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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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연세대가 서강대(95학년)에 이어 95학년도부터 장애인 특례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7일 장애인 특례입학방안을 확정,내년도부터 시각.청각장애인과 지체부자유자(뇌성마비포함)등 3개부문의 장애인에 대해 특례입학을 허용하고 장애인의 입학정원은 매년 성적수준에 맞춰 융통성있게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관계자는『장애인 특례입학자는 일반학생들과의 학업수준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이를 위해 출신학교장의 추천을 받고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응시 장애인학생중 상위10%이내에 드는 학생들에 한해서만 특례입학지 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장애인등의 지원학과에는 제한을 두지 않되 본인이 자력으로 충분히 수학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金玄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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