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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품,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갈아타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소액이 급하게 필요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S양(1982년생)은,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을 알선해 준다는 대출중개업체 직원의 상담만 믿고, 신분증 사본 등 업체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팩스로 보냈다.
서류를 보낸 지 1시간 만에 S양은 ‘~머니’, ‘~크레디트’ 라는 상호를 단 업체 몇 군데로부터 동시에 연락을 받았다. S양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 중 제일 먼저 연락이 온 ‘T 머니’라는 업체에서 200만원을 대출받았다.

1년 후, S양은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은행에 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사채를 이용 중이신가 봐요… 카드 발급이 좀 어렵습니다.” 라는. 대출 받기 전에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연체 없이 잘 사용 중이라고 직원에게 억울함을 호소해 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은행 직원에게 안내 받은 신용정보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의 신용 상태를 열람해보았다.
2006년 1월 5일 하루 동안 무려 네 군데의 대부업체(사채업체)에서 조회가 들어가 있었고, 1년이 넘도록 ‘제도권 금융기관’인 줄 알고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 왔던 ‘T 머니’ 는 이자가 66%나 되는 대부업체였던 것이다.

가슴앓이는 그때부터 시작됐다.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몇몇 금융기관에 상담도 해보고, 틈 날 때마다 카드 발급도 시도해 보았지만, 번번히 거절당했다. 그 때마다 신용점수는 점점 하락되어 갔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골든브릿지캐피탈의 ‘엔젤론’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았고, 상담 뒤 ‘엔젤론’ 대출을 받았다.
S양은 2007년 7월 골든브릿지캐피탈에서 45%의 이자율로 500만원을 대출받아, 66%의 이자율에 쓰고 있던 ‘T 머니’의 대출금과 현금서비스 등을 상환했다. 그 후 두 달간 연체 없이 입금을 했고, 두 달 뒤인 2007년 9월에는 골든브릿지캐피탈에서 다시 38%로 금리를 낮춰 재대출을 받았다.
현재, S양은 골든브릿지캐피탈에서 800만원을 이자율 38%, 24개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갚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연체 없이 꾸준히 입금하면 내년엔 금리를 더 낮춰주겠다는 담당자의 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대환대출 상품인 ‘엔젤론’은 금융소비자들이 빚더미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는 ‘엔젤(천사)’의 상품이다. 사금융이 빚의 수렁으로 잡아 끄는 상품이라면 ‘엔젤론’은 탈출을 돕는 상품이다. 하행선(사금융)을 잘못 탄 사람이라면 한시 바삐 상행선(엔젤론) 창구로 달려야 한다. 몇 가지 구비서류만 갖춰 가까운 지점에서 상담을 받으면 엔젤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바쁘고 귀찮아서 선뜻 나서기 쉽지 않다면 먼저 핸드폰으로 전화 한 통 걸어 상담해도 좋다. 바른길로 갈아탈 수 있는데도 ‘귀차니즘’ 때문에 계속 잘못된 길을 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일이다.

■ 문의: www.gbcapital.co.kr 1577-6242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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