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루마니아 체조대표선수들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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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체조강국 루마니아가 최근 선수들에 대한 보너스지급을 놓고몸살을 앓고 있다.
現 세계챔피언인 루마니아 체조대표팀은『정부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경우 약속한 보너스를 지급치 않았다』며 훈련장을 이탈,파업에 들어갔었다.
지난 5개월간의 파업기간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라비니아 밀로스비치는『수년간 한푼도 받지 못하고 훈련만 해왔다』고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다급해진 루마니아 정부는 바카로이우 수상이 29일 직접나서 그동안 밀린 여자체조선수들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혀 5개월간 끌어오던 선수들의 파업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지만 이번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지는 아직 미지 수.
[부쿠레슈티 로이터 =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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