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클라스 새 나토總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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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16개국 대사들은 26일 브뤼셀에서 비공식회의를 갖고 지난 달 사망한 만프레트 뵈르너 前나토사무총장후임에 빌리 클라스 벨기에 現외무장관(55)을 선출키로 합의했다. 클라스장관은 34세때 벨기에 최연소 각료의 기록을 세우며교육장관에 입각한뒤 재무장관등을 거쳐 92년 3월부터 외무장관으로 일해 왔다.
타협의 명수로 정평있는 그는 외교수완도 뛰어나 脫냉전시대 나토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벨기에가 유럽연합(EU)의장국을 맡았던 지난 해 그는 탁월한중재능력으로 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에 기여,다른 회원국들로부터 높은 평 가를 받았다.
[브뤼셀=南禎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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