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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이용 홍보등 기업에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PC통신을 이용한 기업홍보및 상품광고가 최근 국내외 기업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PC통신의 하이텔를 이용,기업홍보를 하고 있는 업체수는 지난 91년만 해도 5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92년 16개,93년 44개,올 연말까지는 1백여개 업체에 이를 전망이다.
PC통신을 이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신문이나 TV보다 훨씬 싼 값에 시간.분량.내용에 제한없이 광고를 내보낼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매체와는 달리 광고나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조사등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고 앞으로 동(動)화상서비스가 가능해지면 TV용 광고의 방영도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기업홍보란을 이용하는 기업은 컴퓨터기기업체및 소프트웨어업체들외에도 ▲한국IBM.엘렉스컴퓨터등 컴퓨터업체▲현대전자.삼성전자등 가전업체▲선경.현대등 건설업체▲신세계백화점.동서식품등 유통및 식품업체,그리고 대우그룹과 중고자동차 매매업 체인 대림양행등 다양하다.
외국에서도 PC통신망을 이용한 기업홍보및 제품판매가 활발하다.美컴퓨터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스社는 전세계 통신망인 인터네트를이용,자사의 제품을 홍보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터네트를 이용,예약이나 주문업무를 처리하는 식당이나 잡지 사들도 있다.
〈李炯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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