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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실증난 옷 새옷으로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진짜 멋쟁이는 오래된 옷도 약간의 손질이나 액세서리로 새로운옷처럼 입을줄 아는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오래돼 낡은 티셔츠나 진바지등은 약간의 손질로 최신 감각의 옷으로 연출할 수 있다.
요즈음은 환경운동의 영향으로 스스로 옷을 고쳐입는 이른바 「DIY(Do It Yourself)패션」이 인기를 끌고있다.
마침 최근 출간된 책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주부생활刊)는 「싫증난 옷 고쳐 새감각으로 입는 리폼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청바지에 요즘 유행하는 꽃무늬 시폰을 이용,최신감각의 판탈롱바지를 만드는법,니트 조끼로 원피스를 만드는 법,레이스와 리본을 사용해 평범한 셔츠를 「스쿨걸룩」(여학생복風)의 블라우스로고치는 법등을 소개한다.
①먼저 평범한 흰색 와이셔츠는 검정공단 테이프(넓이 0.7㎜)와 레이스 칼라를 준비한다.②공단테이프를 18㎝길이로 잘라 리본모양으로 묶는다.③셔츠의 소매.앞섶의 단추를 떼내고 그 자리에 리본을 손바늘질로 단단히 꿰맨다.④레이스칼라 를 셔츠칼라위에 대고 박아 완성한다.완성된 블라우스를 가는 어깨끈이 달린긴 원피스와 입으면 한결 센스있는 옷차림이 될수 있다.
①낡은 청바지,꽃무늬 시폰원단을 마련한다.②청바지 무릎부분의둘레사이즈를 잰후 무릎선을 잘라낸다.③미리 준비한 꽃무늬 시폰원단을 가로세로로 두번 접어 4겹으로 만든다.④원단을 펼쳐놓고무릎쪽은 무릎둘레의 2분의1(가로),밑단은 여 유있게 약40㎝(가로),길이는 자신의 키에 맞게 초크로 선(線)을 그린후 사방 1㎝정도 시접을 남기고 자른다.⑤2장씩 붙여서 옆선을 박고원통형의 원단을 바지끝 둘레에 맞춰 박는다.
〈사진〉 ***니트 원피스 ①앞단추의 니트 조끼와 꽃무늬 바탕의 면(약2m20㎝)을 준비한다.②스커트 앞뒤판 2장을 재단한후 양옆선을 박음질한다.③베스트의 밑단둘레에 맞춰 주름을 잡아준다.④원단위에 조끼를 대고 덧박는다.⑤치마를 만들고난 자투리천으로 니트 베 스트의 주머니부분을 장식하면 더욱 완벽한 원피스가 될수 있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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