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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모델 출신 MBC 신입 '양승은' 아나운서 화제

중앙일보

입력

MBC 신입 아나운서 양승은(24)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C는 지난 5일 남자 2명 여자 2명 등 총 4명 2008 공채 아나운서를 발표했다. 이 중 하나가 과거 CF 모델로 얼굴을 알린 양승은이다. 양승은은 모 주류 CF로 화제가 된 바 있고 최근에는 KBS 어린이 드라마 '화랑 전사 마루'에도 출연했다.

배우 출신의 아나운서 합격자가 나오면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아나운서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성주 아나운서는 케이블 방송과 사내방송 등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최현정 MBC 아나운서도 기상 캐스터에서 아나운서로 발탁된 경우다. 또 조수빈 아나운서처럼 미스 유니버시티 등 미인대회 출신 아나운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CF 모델 출신 아나운서의 기용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다양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 특히 예능 오락 프로그램에 아나운서의 출연 기회가 많아지면서 "지성과 미모 외에도 다양한 능력을 지닌 아나운서가 필요한 시대"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최현정, 손정은, 서현진, 문지애 아나운서 4명을 출연시킨 '지피지기'의 경우 개편 이후 시청률을 소폭 상승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아나운서들이 점차 연예인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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