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구중 시장성 가장 좋은지역은 사하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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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釜山=姜眞權기자]부산시 12개 자치구중 시장성과 성장성이 가장 좋은 지역은 사하구로,생활환경정비가 가장 잘된 구는 중구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부산발전연구원(원장 강영수)이 15일 발표한「통계로 본 부산시 자치구별 사회경제력」이란 논문에 따른 것으로지난 10년간 추세를 종합해 자치구별 개인의 구매력 정도를 나타내는 시장성을 조사한 결과 사하구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강서구가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는 것.
시장성 조사는 인구증가율.인구밀도.지방세부담액.제조업 고용자수 증가율등 7개항의 지표를 계수화한 것으로 92년 기준 사하구가 가장 높은 1백43.3점,해운대구 1백27.1점,동구 1백13.4점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반해 남구(89 .5).서구(84.8).강서구(79.9)등이 하위그룹에 속했다.
지난 10년간 경제규모의 확대정도를 나타낸 성장성 조사에서도사하구가 1백55.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해운대구 1백41.
4점,금정구 1백20.8점으로 그뒤를 따랐으며 중구는 99.5점,부산진구 93.8점,동구 84.2점 등으로 이들 지역의 경제력은 오히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정비및 확충정도를 통한 생활환경 정비부문에서는 중구가 가장 높은 1백48.9점,다음이 동래구 1백27점,서구 1백26.8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생활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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