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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대우 7연패늪 버팔로는 현대잡아 파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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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포항=金基찬기자]시한부 축구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버팔로가 갈길 바쁜 현대의 발목을 잡아채 파란을 일으켰고,대우는 유공에 또다시 덜미가 잡혀 프로축구사상 첫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전북은 7일 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94프로축구 코리언리그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40분 李柱永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2위 현대에 2-1로 승리,막판 투혼을 과시했다.
또 동대문경기에서 유공은 주전 대다수가 부상으로 빠진 대우를줄곧 리드한 끝에 3-2로 승리했고,포항경기에서 홈팀 포철은 유고용병 라데의 결승골로 LG에 2-1로 승리,선두권진입의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7일 전적 ▲전주 전북 2 0-02-1 1 현대 (득)金京來(후13분)李柱永(후40분.이상 전북)崔東昊(후29분.현대)▲포항 포철 2 2-10-0 1 LG (득)車相海(전13분)라데(전39분.이상 포철)尹相喆(전28분.LG) ▲동대문 유공 3 2-01-2 2 대우 (득)具本錫(전20분)李光鍾(전39분.(助)曺丁鉉)李찬宰(후38분.이상 유공)盧慶煥(후9,43분 (助)具相範.대우) ○…이날 포철-LG 경기가 펼쳐진 포철 전용구장에는 1만8천여명의 대관중이 몰려 지난 90년 10월30일 개장이래 유료관중만 1백만명이 입장하는 대기록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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