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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 으뜸-서울소재 대학병원 수입 비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에 소재한 유명 대학병원들이 1년동안 환자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은 얼마나 될까.
최근 의대병원 기획실협의회가 병원 상호간의 수익률을 비교하기위해 작성한「11개 주요 사립대학병원 손익계산 비교」에 따르면단일병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수입을 올린 병원은 延世大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지난 한햇동안 1천3백34억여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蔚山大의대 서울중앙병원이 1천28억여원이었으며 다음은한양대병원과 경희대의료원 순이었다.
그러나 연간 병상당 수입에선 1천35병상을 가동하는 서울중앙병원이 9천9백35만원으로 2위인 신촌세브란스병원보다 1천3백만원이나 많았다.
병상당 수입은 병상가동률.건당 진료비.고액의 치료기술 개발등병원의 경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기업이 설립한 현대계열의 서울중앙병원이 타 대학병원을 큰폭으로 따돌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의료손익은 총 의료수입에서 인건비.재료비.관리비등을 제외한 순수 이익금으로 신촌세브란스가 2백8억여원(수익률 15.6%)으로 최고를 기록했고,서울중앙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이 90억원 안팎의 고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梨大 동대문병원은 11개병원중 유일하게 2억9천여만원의적자를 냈다.
〈高鍾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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