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고기값 내일부터 5%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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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9월1일부터 정육점에서 파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평균 5% 내린다.
전국의 3만5천 정육점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축산기업조합중앙회는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31일오후 서울성동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각 시.도지부 임직원 4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격인하 및 부정유통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따라 9월1일부터 이들 정육점에서 파는 쇠고기가격은 6백g(1근)당 평균 9천6백원(중등육기준)에서 9천1백20원으로,돼지고기가격은 6백g당 평균 3천원에서 2천8백50원으로 내리게 된다.
축산기업조합중앙회 관계자는『현재 정육점의 축산물판매가격은 자율화돼 있기때문에 지역별 또는 부위별로 가격이 모두 달라 일률적으로 얼마 내린다고는 할 수 없으나 지금까지 팔고 있던 가격보다 5%씩 인하된 가격으로 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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