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말 아세요?] 돌싱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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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시대, 어느 나라건 줄임말형 신조어가 있습니다. 긴 말의 앞 글자만을 따 압축하는 형태입니다. 여기다 특정 유형의 여자를 일컫는 ‘○○녀’라는 인터넷 조어 방식이 결합한 것이바로 ‘돌싱녀’입니다. 돌아온 싱글, 즉 이혼한 후 다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런 신조어가 나올 만큼 지금 우리 사회에는 돌아온 싱글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연예계가 대표적인데요. 네티즌들은 고현정·오현경·이혜영·채정안 등을 ‘대표’ 돌싱녀로 꼽습니다. 이 때문에 이 말은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이혼녀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근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실제 이혼녀의 삶이 이들 대표 돌싱녀들의 삶처럼 화려한지는 의문입니다. 말하자면 돌싱녀의 세계도 제각각이라고 해야겠죠.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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