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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감사원 국감 "잔대가리" "야 이XX야" 정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2일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초반부터 의원들 간에 신경전을 벌이다 막말이 오가는 등 파행을 거듭하다 결국 30분도 안돼 정회했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는 최병국 법사위원장이 감사 시작을 선포한 뒤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간사인 선병렬 의원이 "증인 채택도 못한 채 감사를 하려고 하느냐"라며 문제를 제기한 뒤 같은 당 김동철 의원도 "증인 없이 국감을 치른 적은 없다"며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도 선 의원 등 통합신당 의원들을 상대로 반격, 대립각을 보이다 급기야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잔대가리 굴리지마라"고 선 의원에게 말하자, 선 의원도 "야 이 XX야"라며 막말로 받아쳤다.

통합신당 의원들도 "도대체 '잔대가리'가 뭐냐. 국회의원이 인격으로 할 소리냐"라고 지적하는 등 국감장 분위기가 험악해 지자 최병국 의원은 오전 10시28분께 정회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감사원 감사에서 통합신당 의원들은 도곡동 땅의 실재 주인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라며 증인 채택을 강력히 주장했고 반면 한나라당은 이에 합의하지 않아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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