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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첫눈…전국 기온 '뚝'

중앙일보

입력

10월의 세 번째 주말인 20일 강원 대관령에 첫 얼음이 얼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동해안 일부, 서해 내륙지방에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대관령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얼었고, 설악산 대청봉에서는 눈발이 날렸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0.5도, 철원 2.7도, 서울 7.5도, 수원 5.8도, 춘천 3.5도 등 중부지방이 5도 안팎, 남부지방은 광주 10.5도, 울산 10도, 여수 11도, 부산 11.2도 등 대부분 지역이 10도 내외다.

낮 최고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는다. 특히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2~3도로 추운 초겨울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21일 낮까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기온이 서서히 기온이 오른 뒤 월요일인 22일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과 동해먼바다에서 2~4m, 그 밖의 해상에서는 1~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매우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은 맑은 뒤 밤부터 점차 흐려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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