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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아파트 신축.분양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최근 주상복합아파트가 새로운 주거형태로 각광 받으면서 신축과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는 주상복합건물이 주거기능(고층)과 상업.업무기능(저층)을겸해 생활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도심과 가까워 출.
퇴근시 교통전쟁을 치를 걱정도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는 현재 50개동 2천3백2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건설되고 있으며 올하반기부터 20여개棟 1천6백여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주상복합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동작구신대방동 일대 보라매공원단지와 서초구서초동의법원단지 주변.
8개동 7백99가구가 건설중인 보라매공원단지의 경우 2개동 1백61가구의 분양은 이미 끝났고 10월부터 3백51가구를 분양한다. 또 서초동에서는 3개동 2백83가구를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가 특히 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기존의 아파트청약과는 달리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청약이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주거가구 2백가구 미만일 경우 사업계획승인을 받지않고 건축허가만으로 지을 수 있어 사업추진속도가 빠르고 분양도 쉽다는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반아파트와 달리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일부지역의 경우 분양가가 평당 9백만원이 넘는등 주위 일반아파트의 2~3배에 이른다.
또 분양면적중 복도나 계단등 공용면적 비율이 높아 실제 전용면적은 분양면적의 60~70%에 그쳐 일반분양아파트(80%)에훨씬 못미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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