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수 송대관씨에 정읍시 애향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3면

인기 가수 송대관(63·사진)씨가 정읍시의 애향장 수상자로 16일 선정됐다.

정읍시 태인면 태응리가 고향인 송씨는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개최된 도민체전과 노인의 날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고향민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씨는 지난해 11월 ‘정읍 단풍미인 쌀’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미곡처리장(RPC) 알림이로 활동하고, TV ‘체험 삶의 현장’ ‘ 6시 내고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농특산물의 쇼핑 백과 포장재, 고속도로 입간판 등에 자신의 초상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송씨는 “고향 주민들이 홍보대사 역할을 인정해 줘 기쁘다”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데 더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민의 장(章) 선발심사위원회는 올해 지역을 빛낸 각 부문별 수상자로 애향장 송씨 외에 문화장에 은희태 (77·고부면)씨, 공익장에 김효선(48·여·시기동)씨,효열장에 전채옥(60·여·시기3동)씨를 선정했다.이들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패를 받는다. 

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