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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단신>할리우드 同業식당 개업/싱글음반 재출반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할리우드 스타들의 동업식당인 「혹성 할리우드」(Planet Hollywood)의 라스베이거스 분점 개업식에 할리우드의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바탕 「별들의 잔치」를 벌였다고. 시저스 팰리스에서 열린 이날 개업식에는 올해 70세인 원로배우 찰턴 헤스턴을 비롯,찰리 쉰.루크 페리.지나 데이비스와 레니 할린감독 부부등이 모습을 보여 구경온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60년대 팝그룹 「토큰스」의 노래『The LionSleeps Tonight』이 디즈니만화영화 『라이언 킹』의 흥행덕에 30여년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아프리카 줄루족의 민요를 원용한 이 곡은 61년10월에 3주 연속 팝차트 1위에올랐던 히트곡.미국에서는 영화 『라이언 킹』은 물론 영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버거킹 햄버거회사의 광고에 이 노래가 삽입되면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음반회사인 RCA는 『라이언 킹』의 사운드트랙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이 곡을 싱글음반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다.
***『의뢰인』성공逸話 밝혀 ○…올 여름 할리우드 흥행작중 하나인 존 그리셤 원작의 스릴러『의뢰인』(The Client)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수전 서랜든이 조엘 슈마허감독으로부터 애절한 출연요청을 받았던 일화가 알려져 화제다.슈마허감독은 서랜든의 동네 한 레스토랑에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 대뜸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잡으며 『당신없인 살 수 없소.내게 와서4개월간만 영화와 결혼합시다』고 프로포즈했다는 것.슈마허감독은『서랜든이 빠진 영화는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뭔가 극적인 행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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