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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섬 관광자원으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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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전남지역의 대표적인 22개 섬이 해양관광 자원으로 육성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안 자은·도초도, 진도 조도·관매도, 완도 보길·노화도, 여수 백야·사도 등 22개 섬에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천959억 원을 투자해 관광자원으로 가꾸기로 했다. 이는 2008년부터 추진되는 정부의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따른 전국 사업비 1조 8천651억 원 가운데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비 1천959억 원을 포함해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1조 1천309억 원을 전남도가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해안데크, 전망대, 해양경관 조망시설, 해안 일주도로, 해양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해양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항로 가시권에 있는 지역의 섬(마을)을 지중해 연안처럼 아름다운 색으로 디자인해 그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다도해 해상 2천여 개 섬을 유람선과 크루즈로 연계시키고 다도해의 밤을 밝혀 ‘은하의 바다’로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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