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선원 셋구조 동료넷은 표류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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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濟州]지난 1일 새벽 0시10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죽도앞 해상에서 부산선적 트롤어선 26삼화호(1백38t)가 침몰되면서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 배 선원 2명이 조난 18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데 이어 같은 어선 선원 韓두만씨(2 5.부산시사하구신평동)도 조난 33시간만인 2일 오전 9시쯤 제주시 북쪽 4마일 해상에서 부근을 항해중이던 러시아 상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됨으로써 이 어선의 선원 14명중 3명이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제주해경은 러시아 상선에 의해 구조된후 부근에서 수색작업중이던 제주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탄 韓씨가 동료선원 4명이 지금도나무토막을 붙들고 표류하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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