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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현장 수사 실감-무주 여름추리소설학교 폐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이상우)주최 제7회 여름추리소설학교가 7월30일부터 1일까지 2박3일간 전북 무주군 덕유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렸다.추리문학의 독자저변확대와 인식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는 여름추리소설학교의 올해 행사에는 국내 추리 작가와 독자.작가지망생등 모두 1백명이 참가,성황을 이뤘다.
추리소설학교의 프로그램은 추리소설을 읽거나 쓰는데 필요한 요소에 대한 강의와 추리백일장.추리퀴즈.미스터리영화상영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첫날에는 경찰수사연수소의 이삼재 연수계장이 국내에서 실제 발생했던 살인사건의 현장감식 사진들을 슬라이드로 상영하며「살인현장감식의 실제」를 실감나게 강의했으며 작가 김성종씨가 가져온 컬트영화『크라임 웨이브』(Crime Wave)가 상영됐다.
둘째날에는 이상우씨의「추리소설작법」,호남대 유명우교수의「소설의 발생과정과 상업성」등의 강의와 작가와의 대화,캠프파이어등의친목행사가 이어졌다.
마지막날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상규박사가 최근 일어난 박한상사건,탁명환씨 살해사건을 실례로 들어「과학수사연구의 실제」를 강의했다.올해 추리소설학교에는 이상우.노 원.김성종.이원두.한대희.정태원.강형원.유우제.권경희씨등 20여명 의 추리작가들이 독자들과 자리를 같이 해 추리문학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李 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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