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잡기 경쟁 화장품업계,젊은층 수요 겨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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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국내 화장품업체들이 편의점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럭키.한국화장품등 화장품 大메이커들은 화장품소비의 주도층으로 떠오른 젊은층들의 편의점 이용이 늘자 이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市場先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장품업체들이 편의점에 내놓은 제품은 젊은층의 주머니 사정과 기호를 감안해 스킨.로션등 기존 제품의 용량을 줄인 것과 무스.스프레이등 신제품이 주류를 이루고있다.
최근 화장품사업부內에 편의점영업과를 새로 만든 태평양은 신세대 화장품인「트윈엑스」스킨.로션과 「미스토픽」무스.스프레이등을편의점용으로 내놓았으며 이달들어 보디클렌저를 새로 추가하는등 품목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영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유통개척과를 CVS영업과로 개편한 럭키는 계열사인 LG유통을 통해「차밍」헤어스프레이.무스등의 두발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용량을 50㎖로 줄인 남성화장품「캐릭터」와 여성화장품 「미네르바」를 각각 선보 이고 있다.
한국화장품도 편의점 영업과를 社內에 신설하고 용량을 줄인 남성화장품 「맨담 프레지던트」(권장소비자가 7천원)을 내놓은 데이어 「센서티브」 기초제품과 메이크업 베이스로 20代 여성공략에 들어갔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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