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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3社 특융상환액 8,500억-재무부 확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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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대한.국민등 3대 투신사가 韓銀으로부터 싼 이자로 빌렸던 특별융자금 8천5백억원이 상환된다.
이들 투신사는 대신에 외국인전용 수익증권 3억4천만달러어치와자사주 펀드 6천억원어치를 더 팔 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27일 투신사에 대한 韓銀특융 총 2조1천5백억원의만기가 다음달 12일로 다가옴에 따라 우선 8천5백억원을 갚도록 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은 6개월 더 쓸 수 있도록 했다.
재무부는 이에 따른 증시 침체를 막기 위해 이들 투신사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수익증권 3억4천만달러 어치(올해 허용키로한4억달러중 상반기에 집행되지 않았던 2억2천만달러와 하반기중 추가로 허용키로 한 1억2천만달러등)를 8~10 월중 팔 수 있게 했다.
또 자사주 펀드(고객회사의 주식을 사주는 수익증권)도 기존 5천5백억원 어치 외에 3개 투신사당 2천억원씩 모두 6천억원을 더 발행할 수 있도록 해 투신사들이 증시에 쏟아부을 주식매물을 스스로 흡수할 수 있도록했다.
〈閔丙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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