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50만마리 떼죽음-울진원전부근 양식장 원인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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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蔚珍=洪權三기자]한국전력 울진원자력발전소 부근 양식장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수온상승으로 양식중인 광어 50여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국립수산진흥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조사에 나섰다.경북울진군북면덕천리 북양수산(대표 池정삼.53 )등 4개양식장측은 27일『지난 24일 오후부터 수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양식중인 광어.전복등이 집단폐사하기 시작,26일까지 모두50여만마리가 죽어 30억여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양식장측은『양식장에서 1~2㎞ 떨어진 원전에서 나온 온배수가바람에 밀려 양식장 인근에 온수대를 형성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않지만 바람이 원전쪽에서 양식장쪽으로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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