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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어바인 아파트서 성매매, 한인여성 3명 체포

중앙일보

입력

미주중앙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조용한 주택 밀집 지역인 어바인시내 한 아파트에서 성매매를 해온 혐의로 한인 여성 3명이 체포됐다.

어바인경찰국은 지난 28일 하버드와 코나도 인근 2베드룸 아파트를 급습 이경아(34) 박수진(34) 신현정(28)씨 등 한인 여성 3명을 매춘혐의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또 현금 1670달러와 콘돔들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주격인 이씨는 매춘 중개와 공모 등 2건의 중범혐의며 박씨와 신씨는 각각 1건의 성매매한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 웹사이트 '크레이그스 리스트(Craigslist.com)'를 통해 매춘 광고를 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호객행위를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어바인경찰국이 4주간 잠복 수사를 펼친 끝에 이뤄졌다.

이씨는 보석금 3만5500달러가 책정된 채 수감돼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6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정구현 미주중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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