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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해외봉사 펼친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역 병원과 대학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다.

영남대의료원 기독의료봉사회는 영대병원 교회와 함께 오는 8일까지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했다.

서재성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이 봉사단은 정형외과.정신과.내과.소아과.치과 등 5개과 의료진과 간호사.행정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네팔 포카라 등지에서 주민들에게 의료진료, 이.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네팔 포카라는 카트만두에서 직선거리로 60㎞ 떨어진 네팔 중서부 도시로 인구는 10만명이다.

재학생 20명과 지도교수로 구성된 영진전문대 해외봉사단도 지난달 29일 발대식을 갖고 필리핀 코엔카의 농촌마을로 향했다. 코엔카는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 3주간 농가주택 환경정비.나무심기.이발 등 노력봉사와 어린이 대상 동화.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

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태권도.사물놀이.제기차기.한글 교육도 한다. 단원들은 필리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활동기간 중 필리핀 전통가정에서 홈스테이한다.

영진전문대도 2001년부터 매년 필리핀.중국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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