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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바래봉에 식물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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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철쭉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 식물공원이 만들어진다.

전북 남원시는 "운봉읍 용산리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부지에 대단위 자생식물환경공원을 조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식물공원은 4만여평규모로 꾸며지며 공사를 연내에 시작해 오는 2007년 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해말 관련 부지를 매입을 마쳤으며, 오는 4월중에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곳에 지리산을 중심으로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 1천여종을 테마별로 심어 식물자원 연구센터 및 생태학습장으로 꾸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전체 부지가운데 2만여평의 테마별 식물공원으로 꾸미고 나머지 공간에는 식물생태 자료실.유리온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식물공원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50여억원으로 이중 30%는 국비로, 나머지는 도.시비로 마련키로 했으며 올해 설계 및 착공예산으로 이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전주=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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