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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오나라송, 총선정국에도 한 몫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싸우지 마' '백억송'등 국민을 실망시키는 정치권에 일침을 놓는 풍자송의 인기가 본격적인 총선정국에 들어선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노래는 인기사극 <대장금>의 주제곡을 개사한 '물갈이송'. 이 노래는 여야를 막론하고 개혁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새 인물과 정치 신인의 공천을 통한 '인적 물갈이'에 대해서만은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등장해 정치인들로 하여금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철처한 수사와 부패·무능 정치인들을 심판을 노래하고 있는 '물갈이송'은 초기에 정치관련 사이트와 카페를 통해 번져나가다 최근에는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시사사이트 '라이브이즈닷컴'이 '오나라송'을 개사한 곡을 노래운동단체 '우리나라'가 불렀다.

잡아라 잡아라 다 잡아라
밝혀라 밝혀라 다 밝혀라
이번이 아니면 못하나니
모두다 잡아서 밝혀보세
에이야 디이야 숨기지 말아라
검은돈 있는 한 희망없네
에이야 디이야 다 밝혀 내어서
깨끗한 세상에 살아보세

바꿔라 바꿔라 다 바꿔라
부패한 정치인 다 바꿔라
이번이 아니면 못바꾸니
무능한 정치인 바꿔보세
에이야 디이야 새사람 찾아라
깨끗한 정치인 찾아보자
에이야 디이야 무관심 말아라
우리가 나서서 바꿔보세

자료출처 : 우리나라 (http://www.uni-na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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