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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서 탈취한 名畵 獨,27점모두반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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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베를린 DPA.AFP=聯合]獨逸 정부는 27일 나치정권의 프랑스 점령중 파리에서 탈취한 27점의 저명 미술품들을 프랑스에 반환했다.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지난달 30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네.고갱.세잔.르누아르 등 프랑스 거장들의 작품 28점을 반환키로 약속하면서 모네의 작품 1점을 인도했으며 이날 나머지 작품들도 모두 프랑스에 인도됐다.
이들 명화는 나치의 프랑스 점령중 사라졌다가 지난 71년 마그데부르크의 한 교회직원이 舊동독 국립미술관에 기증했는데 하인리히 졸바흐라는 이 교회직원은 작품의 출처를 끝내 밝히지 않았다. 이들 작품은 오는 10월중 파리의 오르세이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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