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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소식] ‘제3회 재외동포 영화제 서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재외동포의 삶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제3회 재외동포 영화제 서울’이 3~7일 서울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와 세네마정동에서 열린다. 영화를 통해 재외동포의 지위를 확보하고 동포 영화인의 네트워크 구축하는 자리다. 20세기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조명한 개막작 ‘강을 건너는 사람들’(감독 김덕철) 등 5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www.coreanfilm.net).
 
 ◆문화재청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장면 가옥’을 등록문화재(제357호)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집은 장면(1899∼1966) 총리가 1937년 건립해 5·16 군사쿠데타로 정치에서 물러나 운명할 때까지 가택연금을 당한 곳이다. 광복 이후 정치의 중심지였으며, 안채를 비롯한 사랑채·수행원실·경호원실이 혼합된 독특한 외관으로 1930년대 주거양식을 보여 주는 드믄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0년 국내 최초로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를 개설한 공주대 임청산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임청산 만화 반세기 회고전’이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3일까지 열린다. ‘개나리 선생’등 임 교수의 만화 원고 및 공주대 만화학부 출신 동문 작가와 재학생들의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이 전시된다. 임 교수가 각종 신문·잡지에 기고한 만화 칼럼을 모은 단행본 『일등시민, 일등국가』(북코리아) 출간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바리톤 이도식(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이 독창회를 연다. 이 교수는 연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대에서 독일가곡·오라토리오·오페라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슈베르트·브람스의 가곡과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10월2일 오후7시30분 세라믹 팔레스홀. 전석 무료. 02-3411-4668
 
 ◆한옥문화원(원장 신영훈)이 5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 집을 지읍시다’ 강좌를 연다. 신 원장, 심용식 서울시 무형문화재 창호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내 집을 한옥으로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옥 짓기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오늘날의 한옥을 찾는 현장탐방도 실시한다. 주 1회씩 총 10차례 강의한다. 수강료는 22만원. 02-741-7441.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김남환)가 7일 오전 10시 서울 사직동 사직공원에서 전국 시조백일장을 개최한다.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하고, 시제(詩題)도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010-7676-7014, ds4070@hanmail.net(고두석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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