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청약가점제 인천 힐스테이트 중소형 당첨 커트라인 44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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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입된 청약가점제가 처음 적용된 인천 논현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최저 당첨 점수가 44점으로 나타났다. 44점은 청약가점제 연구 용역을 맡았던 주택산업연구원의 시뮬레이션에서 상위 15% 정도인 점수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각 9년이고 부양가족수가 2명 정도인 경우에 해당된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이 아파트 당첨자 내역에 따르면 가점제 물량의 당첨 점수가 중소형인 113.0㎡와 113.4㎡에서 각각 44점, 48점이었다. 중대형의 경우 150㎡ 14점, 218㎡ 54점, 260㎡ 43점이었다. 가점제 당첨자 중 최고 점수는 중소형 69점, 중대형 74점이었다.

<표 참조>

이 아파트는 지난달 17일 실시된 인천 1순위 청약접수에서 567가구 모집에 4087명이 신청,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3.4㎡와 113.0㎡의 경쟁률은 각각 25대 1, 24대 1이었다. 청약가점제는 지난달 도입돼 무주택 기간 등의 점수로 당첨자를 가리는 제도로 만점이 84점이다.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을 점수로 환산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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