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유치원생이 손도끼로 폭행당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30일 "지난 11월에도 일본인 초등학생이 유괴될 뻔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2일부터 이 학교 주변에 경찰관 2~4명과 순찰차량 1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T군(5)은 29일 뇌수술 결과가 좋아 30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담당 의사는 "의식은 또렷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1주일~10일가량 입원치료를 받은 뒤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