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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꽂이] 100페이지 세계지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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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100페이지 세계지도(이정화 글, 강산 그림, 삼성출판사, 1만2천원)=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그 위에 각국의 인사법, 선물 예절, 손짓의 의미 등의 설명을 담았다. 북인도 라다크 사람들은 오른손을 들어 "줄레"라고 인사를 한다고 한다.

◆엄마가 길을 잃었어요(파울라 카르바예이라 글, 파블로 오테로 그림, 송병선 옮김, 좋은엄마, 8천원)=스페인 작가들이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엄마의 손을 놓쳐 버리고는 엄마가 길을 잃었다고 되레 걱정하는 천연덕스러운 꼬마 이야기가 스페인의 신세대 그림작가의 삽화로 표현돼 있다.

◆아기 오리 꾸꾸와 자연의 친구들(마르틴 베크 외 그림, 조엘 부셰 그림, 이경혜 옮김, 아이세움, 5권, 2만7천5백원)=아기 오리가 거북이.청설모.꿀벌.고슴도치 등을 만나며 동물들의 살아가는 방법, 특징들을 알아간다는 이야기. 3~5세 아이들에게 맞춘 그림책으로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재미있게 보는 어린이 서양 미술사(박우찬 지음, 이룸어린이, 9천5백원)=원시 미술은 마술과 신을 위한 미술이며, 고대 이집트 미술은 죽음을 위한 미술이었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용어를 피하고, 미술이 생겨난 각 시대의 배경을 설명하며 미술의 역사를 정리했다.

◆요리사 마녀(막달레나 기라오 쥘리앙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이정주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8천원)=두꺼비 찐빵, 달팽이 식빵, 도마뱀 햄 같은 요리를 만들어내는 마녀 '맛없잔느'가 괴물 로코코의 요리사가 된다는 이야기. 이름 때문에 맛없는 요리밖에 못 만든다고 핀잔을 듣는 요리사 마녀지만 요리에서 즐거움을 얻는 모습이 부엌에서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꼬마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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