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戊龍씨 사기미수 구속-택지분양미끼 22억 챙기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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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공원호수로 개발예정인 저수지를 매립,아파트부지로 특혜분양해 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등 명목으로 건설업자로부터 22억여원을 가로채려한 혐의(사기미수)로 영화배우 출신 前국회의원 崔戊龍씨(66.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경기도부천시원미동)를 구속했다.
崔씨는 지난달20일 국회의원 재직시 만난 前국회방호원 尹佑根씨(40.구속중)와 성남시수정구청 청원경찰 宋金燁씨(44.구속중)등과 짜고 D건설 사장 盧모씨(59)에게 성남시 분당저수지5만3천5백여평을 매립,아파트부지로 분양한다고 속여 로비자금 2억원과 영상예술진흥기금 20억원등을 사취하려한 혐의다.
〈李勳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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