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전북 버팔로가 94아디다스컵 프로축구에서 白松이 선취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는데 힘입어 대우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패뒤 귀중한 1승을 올렸다.또 선두를 달리던 유공을 격침시킨일화가 전북이 대우를 잡아주는 바람에 단독 선두 로 올라서며 2년만에 패권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전북은 4일 부산에서 벌어진 대우와의 어웨이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끝에 3-2로 힘겹게 승리,첫승을 올리며올시즌 대우에만 2승을 거둬 「대우킬러」로 부상했다.
전북은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끝에 전반4분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백송이 첫골을 터뜨린뒤 전반23분 대우 金貴華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2분뒤 文永來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로 달아났으나 전반 종료1분전 대우 柳雄烈에게 다시 한골을 빼앗겨 전반을2-2로 끝냈다.
전북은 후반들어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후반 21분 백송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려 감격의 1승을 건졌다. 또 일화는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유공과의 5차전에서 월드컵대표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申台龍과 前국가대표 李太洪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짜임새있는 공격으로 무패가도를 달리던 유공을 2-0으로 꺾고 2승2무(승점8)를 기록,2위 L G와의대전(8일)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辛聖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