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시회산책] ‘도자, 재현과 변용’전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서울 안암동 고려대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한국 현대도자기 11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도자, 재현과 변용’전을 열고 있다(10월 14일까지). 출품작가는 고려청자를 재현한 유근형, 옛 도자기 분위기를 내고자 무광택유를 사용한 지순탁, 조선후기 백자를 재현한 안동오, 분청사기를 재해석한 이은구, 전통도자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신상호 씨 등이다. 02-3290-1512
 

◆서울 충정로3가 대안공간 충정각이 개관기념으로 ‘THE DDORAI:작업은 미친 짓이다’전을 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독립큐레이터 류병학씨는 “예술가의 작업은 대중에게 미친 짓으로 간주될 수 있다”며 ‘또라이’라는 전시 제목을 설명했다. 참여작가는 15명. 서영배는 고풍스러운 청화백자 연적 위에 섹시한 여성을 올려놓은 무시무종(사진)연작을, 김미진은 파손된 고가구를 엉뚱하게 보수해 놓은 작품을 내놓았다. 30일까지. 02-313-0424
 
 ◆선조들은 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한복에 다채로운 듯 은은한 색동을 사용했다. 전통의 색동 모티브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추구해온 서양화가 이규환(42·여)씨의 개인전 ‘색동산, 색동구름’이 서울 경운동 미술관가는길에서 열리고 있다. 이씨는 전통 색상인 황·청·백·적·흑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색동의 화려함과 단순함을 살린 기하학적 형태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30일까지, 추석 연휴 중 무휴, 02-738-919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