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삼성-한화 ‘한가위 야구 대접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3면

그래픽 크게보기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 빅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올해 윔블던 여자 챔피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비롯, 세계 여자 테니스 스타들이 출전하는 제4회 한솔 국제여자테니스대회가 24일부터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리고,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잦은 비 때문에 순연됐던 프로야구도 추석 연휴에 집중 편성돼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막바지 대결을 펼친다.

 ◆프로야구=SK가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두산과 3위 삼성, 4위 한화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한 장이 걸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게임은 추석 당일(25일)에 시작되는 삼성-한화 간 대전 3연전이다. 두 팀 간 승차가 반 게임 차에 불과해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삼성은 22일엔 잠실에서 두산과, 23일엔 문학에서 SK와 맞대결한다.

 ◆프로축구=나란히 13승5무3패(승점 44)를 기록 중이지만 골 득실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22일 각각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2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선덜랜드와 경기에 나선다. 풀럼으로 이적한 설기현은 23일 오전 1시15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나설 채비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이천수는 23일 오후 9시30분 PSV 에인트호번과 원정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씨름=올 시즌 3관왕 김경태(신한은행)가 23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열리는 KPGA투어 에덴밸리스키리조트 오픈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또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는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