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정동영, 손학규 제치고 2위로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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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이후 줄곧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게 뒤져 있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조인스 풍향계가 “바로 오늘이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다음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도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2.3%P 상승한 50.6%로 나타났다. 정동영 전 의장은 3.0%P 상승한 8.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친노 진영의 후보 단일화로 도약하고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4.9%의 지지도로 그 뒤를 이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지난주보다 2.4%P 하락한 4.8%의 지지도를 나타내 4위로 뒤쳐졌고 권영길 의원 3.8%,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 3.3%, 조순형 의원 2.4%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한나라당의 압도적인 지지가 계속됐다.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3.3%P 상승한 50.2%로 나타났고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주에 비해 1.2%P 하락해 11.3%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민주노동당이 8.1%, 민주당은 6.7%, 국민중심당은 0.5%로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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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이해찬 4.9%… 이명박은 50.6%로 선두 고수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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