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뮤지컬학원 어디에? "영어가 몸에 배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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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이 주입식 영어교육의 한계를 실감했다.
전문인력과 고급장비를 갖춰야 하는 특성상, 뮤지컬·연극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직 많지 않다. 그러나 늘고 있는 추세. 체험을 통한 영어학습이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부터다.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선사하고 영어를 배우면서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싶은 학부모들이 영어 뮤지컬·연극 학원을 찾는다. 이곳에선 한국형 영어뮤지컬·연극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워릭 
워릭(WORWICK)은 대치·분당·송파의 직영스쿨에서 영어 연극 교육을 하고 있다. 영국의 교육 연극 권위자인 제프리 리드먼 박사로부터 기법을 전수받았다.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비영어권 국가 어린이에게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설명이다. 인성교육과 아동발달 단계에 따른 적절한 통합교육을 하는 것이 수업 목표다. 모집 대상은 5~7세. 문의 02-539-5690
 
코넬스쿨
코넬스쿨(Cornell school)의 코넬뮤지컬 과정은 1987년 이래 20여회의 공연을 해 온 경력을 자랑한다. 3개월 단위의 수업이 끝나면 의상과 분장, 세트, 음향 등을 모두 갖추고 뮤지컬을 공연한다. 아이들이 진짜 뮤지컬 배우가 된 것 같은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학원 측은 설명한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7~13세이며, 공연 일정이 잡힐 때마다 원생을 모집한다. 12월에 공연 예정인 25기 수강생을 9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문의 02-566-0588
 
한국영어교육예술협회
한국영어교육예술협회(KEEAA, 황수경영어뮤지컬)는 브로드웨이 배우 황수경 대표가 한국형으로 개발한 액티비티(Activity) 교수법을 활용한다. 5~13세를 대상으로 하는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은 총 3단계로, 각 단계별 5개월 과정이다.
10월 초까지 가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가 비교적 저렴하다. 성인취미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문의 02-583-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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