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가이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외국인의 날 행사 外

◆광주국제교류센터는 15~16일 금남로 전일빌딩 안 사무실과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외국인의 날 행사를 벌인다. 국제교류센터 사무실에서는 과테말라 대리대사의 강연과 외국인들의 한국어 말하기 경연을 한다. 16일 오후 2시 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세계음식축제와 장기자랑, 민속의상 입기 행사가 이어진다. 외국인들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펼쳐진다. 062-226-1050.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주 동안 광주민속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문화예술의 고장-우리문학’을 주제로 고려가요, 가사, 한문학, 극문학 같은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을 아우르는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로는 시인 문병란씨와 소설가 한승원씨,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 윤여송 호남대교수, 박준규 전남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활동비는 1만원이다. 062-521-9041.
　
◆한국예총 부안지부와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 부안문화원은 고 신석정(1907~74)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16일 부안군 부안읍 선은마을 청구원 뜰에서 기념문학제를 연다. 군민 100명이 적은 석정 시(詩)의 필사원고 전시회와 석정 시 낭송의 밤, 청소년 석정 시 낭송대회, 문학·백일장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또 지역 출신 김용옥 시인이 선생을 추모하는 자작시 ‘시인은 가고 시가 남아’를 낭송한다.

◆전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제6회 전국 부부·가족 마라톤 대회를 다음달 7일 전주 삼천 변에서 열기로 하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부부마라톤 동호회의 공식대회로 지정받아 전국의 마라톤 애호부부 500여 쌍과 일반참가선수 2000여 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하프 코스와 5km 코스로 나뉘어 치러진다. 참가비가 1박2일은 한팀당 5만원이며, 호텔숙박권과 식사권(3식), 시내관광 기회 등이 주어진다. 당일 마라톤만 하는 경우에는 한팀당 2만원이다. 063-280-3694.

◆10일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인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지구 세트장이 15일부터 유료 공개된다. 드라마 제작사인 ㈜청암엔터테인먼트가 200억원을 투자한 세트장에는 고구려의 수도인 국내성을 재현한 궁궐과 저자거리·야시장, 양반 거주지 등이 만들어져 있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어린이 4000원. 064-782-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