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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막내 전북 첫승신고-창단 1년여만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전북 버팔로가 목마르게 기다려온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30일 적지 부산에서 벌인 대우와의 2차전에서 李柱永의 후반 결승골로 2-1로 승리,지난해 1월 팀을 창단한지 1년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2무6패로 최하위를 헤매던 전북은 전반 21분 金京來의 선취골 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12분후 대우의 꾀돌이 골게터 李基根에게 동점골을 허용,승리의 꿈이 또다시 무산되는 듯했다.
전북은 그러나 후반들어 전열을 가다듬어 총공세를 펼친 끝에 19분 周景喆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 모서리에서 찬 프리킥을대우 골키퍼 申凡喆이 펀칭에 실패하는 사이 李柱永이 가슴으로 트래핑한뒤 오른발로 차넣어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 록했다.
올시즌 첫 동대문운동장 경기에서 일화는 스트라이커 李相潤이 전반 16분 뽑은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4연승을 포함해 6게임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또 현대는 울산에서 벌어진 포철과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고전했으나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崔東昊가 차넣은 귀중한 동점골로 올시즌 첫 패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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