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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가려고 손녀에게 술먹인 할머니

중앙일보

입력

7일자 해외 언론은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던 9살 손녀에게 강한 진을 두잔 마시게 한 사실이 경찰에 밝혀졌으며 할머니는 헤네핀 카운티 지방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블루밍톤 경찰 책임자인 짐 라이언 서장은 사건 경위서에서 9세 여아가 구토를 한일과 머리가 많이 아팠다는 것 그리고 새벽 한시 경 온통 캄캄하기만 했다는 사실들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당시 이 소녀의 엄마는 12시간 교대 근무 야간조로 일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사건을 수사중인 블루밍톤 경찰이 현재 사건 용의자인 소녀의 할머니가 손녀 돌보는 것보다 파티에 가고 싶은 마음에, 손녀를 술에 취하게 만든 것으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라이언 서장은 또한 "어린아이를 혼자 두는 것은 수많은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사태가 매우 나쁘게 일어날수 있었으며 구토시 질식사를 일으킬수도 있었던 일이다. 이 사건은 어린이를 위험에 빠뜨린 끔찍한 사건으로 간주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익명의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함으로써 밝혀졌으며 경찰이 도착한 이후 여아의 혈당 알콜 수치는 음주운전 기준 알콜 혈당량의 절반에 이르는 것이라고 경찰은 발표했다.

더욱 술을 마신 여아는 이미 전날 밤에 마신 것이고 진을 마신 후 8시간이 흐른 뒤이며 구토와 잠을 자고 난 이후의 측정치로써 당시의 여아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음이 명백하다고 아울러 밝혔다.

올해 47세로 알려진 이 여아의 할머니는 헤네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며 한화 6000만원 상당의 보석금을 책정 받았다고 교도소 웹사이트에 의해 밝혀졌다. 이 소녀는 현재 엄마의 보호아래 위탁됐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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