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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환경을살리자>25.재활용산업-폐차후 모든부품 재활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日本 마쓰다社가 미래형으로 내놓은 HR-X2는 폐차를 고려해만든 신형 자동차다.
출고때부터 폐차때까지 철저하게 환경순응형으로 제작된 HR-X2는 우선 수소연료의 로터리엔진을 사용,대기오염을 줄였고 폐차후에는 모든 부품이 재활용 가능토록 설계됐다.
차량부품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1만여개.재활용을 위해서는복잡하게 결합돼있는 부품들을 보다 쉽게 해체하는 일과 재질별로분류하는 일이 관건이다.
우선 차체를 강화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철물로 된 차대.연료탱크와 쉽게 분리되도록 했다.
일단 해체된 부품은 부피가 있는 것은 전자자석과 중량분리기를이용,재질별로 수집할수 있고 나머지 작은 부분은 촉매제를 이용해 오일이나 휘발유로 분해된다.HR-X2는 실내부품도 쉽게 해체되고 재질별로 분리할수 있도록 돼있다.
또 뒷유리창에 설치된 정지등은 스피커와 일체화시켜 불필요한 부품의 사용을 억제했고 오디오.에어컨디셔너등은 전선으로 연결되는 스위치 대신 센서로 작동되는 리모컨으로 조절하도록 했다.마쓰다社 관계자는『현재 특수강화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재질을 부품으로 사용하게되면 HR-X2는 1백% 재활용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俊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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