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단 신축공사장 폐건축 자재의쓰레기로 고심-대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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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대구시달서구 성서공단이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흙.바위와 폐건축 자재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공단내 공터는 잔토.폐기물처리장으로 변한지 이미 오래고 공단내 도로가 막힐 정도로 쌓이고 있는데도 야간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불법투기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제품수송차량들이 통행에 큰불편을 겪고있다.
◇실태=달서구장동 삼성공업옆 빈 공장터에는 트럭 20여대분의벽돌과 타일이 붙은 폐건축자재와 바윗돌이 섞인 흙이 가득차 있다. 그러나 단속이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아 불법투기가 계속되어 지금은 인접도로 중앙선까지 시멘트.흙더미가 쌓여 있는 상태다. 공단 남쪽끝 빈터는 아예 거대한 잔토처리장으로 변한지 오래고 공단중심 도로변에 있는 효광산업 신축공사장앞 공터는 물론인도까지 흙으로 덮여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다.
공단업체들은『차량들로 인한 먼지는 물론 도로까지 막혀 문제』라며『당국이 나서 폐기물.잔토불법투기행위를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책=달서구청 관계자는『성서공단이 폐기물.잔토투기 우려지역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도 하고 있다』며『실태파악후 문제가 발견되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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