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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미술과 페미니즘』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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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현대 미술계의 호평을 받은 영국 파이돈 출판사의 ‘테마와 운동’시리즈 중 첫 권으로 『미술과 페미니즘』(헬레나 레킷 지음, 오숙은 옮김, 미메시스, 304쪽, 6만8000원)이 번역되어 나왔다. 196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여성 미술의 역사를 다양하고 풍부한 도판을 곁들여 검토하고 페미니즘의 이상과 실제 작업 사이의 변화를 짚은 역저이다.

 
 ◆선사 시대의 질그릇부터 조선시대 백자까지 우리 도자기의 발달사를 구어체로 풀어낸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윤용이 지음, 돌베개, 368쪽, 1만8000원)이 출간됐다. 청자· 백자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각 시대의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 도자기의 탄생과 발전· 쇠퇴를 설명한 한국 도자사 개설이자 교양서다.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규장각의 보물들을 소개하는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신병주 지음, 책과함께, 416쪽, 1만8500원)이 나왔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인 지은이가 책뿐만이 아니라 그림, 글씨, 지도 등 규장각 소장품 중에서 대표적 작품들을 골라 찬찬히 설명해 문화사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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