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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화제>카우보이음악회 열려/재즈그룹 데이지 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미국 서부 전통의 컨트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레드 스티갈과 콜먼컨트리 카우보이스」의 카우보이음악회가 20일 오후7시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농학.원예 전문가로도 유명,음악 뿐만 아니라 삶에서 컨트리의냄새가 짙은 레드 스티갈은 텍사스 카우보이 특유의 스윙댄스 음악과 다양한 컨트리 음악을 선보인다.
○…탤런트 출신인 이정아(20)가『하비비』(아랍어로「사랑」이라는 뜻)라는 이색적인 노래로 데뷔했다.
뮤지컬『동숭동 연가』등을 통해서도 낯익은 이정아는 상큼한 감각의 노래와 함께 앨범 수록곡들을 영상으로 꾸민 뮤직비디오를 함께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아는 KBS-2TV드라마『밥을 태우는 여자』의 삽입곡『체념하기에는』을 부르는 한편 영화『계약 커플』(감독 신승수)의 주제가도 맡는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재즈그룹 「데이지」 공연 ○…이승철의『안녕이라고 말하지마』의 작곡자이자『한송이 들국화처럼』이라는 솔로 히트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박광현이 재즈 싱어로 변신,재즈 그룹「데이지」를 결성해 첫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 23일까지 마당세실극장.
유명한 재즈 작품에서 그대로 이름을 따온 이들은 한국 연주자로서는 정상급에 속하는 피아니스트 이영경과 드러머 임민수,미국인 베이시스트 JC 클라크 등이 참여,보기드문 실력파들로 짜여졌다. 그룹「데이지」는 재즈로 다져진 음악 실력을 박광현의 창작 가요들에 접목시켜 보다 세련된 대중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빛과소금.최민수.김현철.이승환.박정운 등이 우정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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