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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수시장 눈독/미 대사관/“전망밝다” 본국 보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연합】 지난달 한국 대법원의 생수시판 허용 판결을 계기로 미국이 한국 생수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시장진출을 준비중이다.
주한 미 대사관은 최근 한국 생수시장 전망 보고서를 만들어 본국에 전달했다고 미 통상전문지 저널 오브 커머스가 12일 보도했다.
저널 오브 커머스에 따르면 주한 미 대사관은 이 보고서에서 한국 생수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궁극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한국민이 대체로 수돗물을 불신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시장이 열리면 생수는 물론 정수기 및 기타 관련설비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소재 일본계 생수업체인 선토리사 관계자는 12일 『캘리포니아 소재 회사 등 몇몇 미 생수업체가 일본에 생수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미 생수제조업협회 관계자도 미 업계가 아직은 한해 약 20억달러인 내수시장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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