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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분석으로본주간증시>장세회복신호 거래량이 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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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주 종합주가지수(KOSPI)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거래량은감소세를 나타냈다.지지난 주말 대비 28.05포인트 상승했고 상승률은 3.27%다.週棒은 꼬리없는 陽線을 그렸다.883線에서 연속 3주째 주봉 고점이 형성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KOSPI 이동평균은 6일선이 주중반 상승세로 전환됐고,25일선도주말에는 일시 하락세를 멈추는 양상을 보였다.25일선의 추가 하락은 그리 길지 않을 전망이다.지수 데드크로스 이후 횡보상태를 보였던 75일선은 서서히 하락 추세로 기우는 경향을 보이고있다.1백50일선과 2백일선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25일 이동평균 이격률은 지난 2월25일 1백%선 아래로 추락한 이후한달 보름만에 1백%대 위로 올라서는 호조를 보였다.
거래량 이동평균은 6일평균이 주중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 지지난 주말에 비하면 5백54만주나 줄었다.거래량이 지수 회복세에逆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장세 낙관론에 부담을 주는 부분이다.25일평균은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그정도 가 점차 둔화되는 경향이다.감소추세에 있는 75일평균과는 불과 2백21만주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말께 거래량 25일과 75일사이에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騰落株線(ADL)은 저점이 차츰 높아지면서 상승추세를 다지고있다.騰落株率(ADR)도 지난해 12월6일 이후 처음으로 1백6%대를 넘어서는 강한 반등세를 타고 있다.이는 그동안 소수 한정된 종목群만 상승했던 장세패턴이 바뀌고 있음 을 나타낸다.
상승종목수의 증가는 단기 급등종목 출현을 어렵게 한다는 점을 감안해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에도 변화를 요구한다.
相關曲線은 매도유보 신호에서 陽전환 신호로 전환될 조짐이다.
일단 매도신호를 낸 후 곧 바로 나타나는 매수신호는 신뢰성이 약한 경향이 있다.즉 성급하게 매수전략을 짜지 않아도 매수기회는 충분히 주어진다는게 경험칙이다.
볼륨레이쇼(VR)는 50% 이하의 바닥권에 도달한 후 빠른 회복국면을 나타내고 있다.통상 볼륨레이쇼 바닥권 신호는 높은 신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기술지표의 전반적인 양상은 靑신호다.특히 업종별 지수의 단기기술지표들이 빠른 경우(은행업)에는 지난 1월,늦은 경우(증권업)는 지난주에 바닥권 신호를 보였다.바닥신호를 내는 업종이 너무 많다는 것이 걱정이다.거래량이 충분히 수반 되지 않으면 상승강도는 기대한 만큼 크질 않다.등락보다는 거래량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블루칩이다 低價株다 하는 식의 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여러종목에 골고루 분산투자하고 수익률을 낮게 잡아 매매횟수를 늘리는 방법이 유리할 것이 라는 판단이다.
특히 특정종목에 집중투자한 경우는 분산투자를 위해 수량 줄이기 작전을 구사해볼 때라고 생각된다.
〈兪貞壹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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