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로터리>쌍용제지,TQM워크숍-고객 불만사항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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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雙龍제지(대표 鄭善基)가 8,9일 이틀동안 忠南 道高에서 사장부터 노조 간부진,관리자및 현장사원에 이르기까지 약 2백명이참가한 가운데 종합품질경영(TQM)小집단 활성화를 위한 독특한워크숍을 개최,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소집단 활성화 워크숍은 업무과정마다 투여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고객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차이점을 중점 관리해 社內外고객의 불만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비도 절약하자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워크숍에 앞서 92년7월부터 1년동안 발생한품질비용을 조사한 결과,업무를 처음부터 올바르게 처리하지 못했거나,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지 않거나 규격미달등으로 발생한 이른바「不一致비용」이 1백63억원이 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컨대 거래선으로부터 주문이 있었으나 재고가 없어 주문을 취소할 경우 평균적으로 건당 판매기회상실에 의한 이익감소 75만7천원,주문취소를 거래선에 통보하는 인건비와 통신비에 7천9백20원,주문서 작성비용이 3백60원등 76만5천원 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서류 재작성에 발생한 비용이 총8천4만5천원,전표수정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9백88만5천원,운송중 파손으로 인한 반품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6천9백37만원,재고과다로 발생하는 비용이 1천2백75만원으로 집계돼 전액은 아니더라 도 임직원들의 근무태도에 따라 상당한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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