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株價 폭락 42.61P하락 올 최저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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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 AP.로이터=聯合]뉴욕 주식시장 주가가 4일 최근 수주간의 단기금리 급상승이 일부 투자자들의 주식매각 심리를 부추기는 바람에 폭락했다.
다우 존스 공업주가 평균지수는 한때 83포인트 떨어졌으나 반등끝에 42.61포인트 하락한 3천5백93.35로 폐장,올들어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증권시장에서는 지난주에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금리를 내리던 지난 5년간의 전략을 뒤엎는 조치를 취하자 내내 하락場勢가 계속되었는데 부활절로 3일간휴장한 끝에 4일 개장하자마자 주식매각 주문이 쇄도했으며 後場에 주가가 다소 반등하는듯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주가가 폭락하자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TV 인터뷰에서『미국경제가 근본적으로 건전하고 금리가 지금 너무 높지만 다시反落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인은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에 지나친 반응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의 주가 하락과 높은 금리가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같이 답변하고 FRB가단기금리를 조금 올렸을때 주식시장이 과잉반응을 보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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